2024-04-27 05:47 (토)
진해서 휴대폰 이중 개통 1억 챙겨
진해서 휴대폰 이중 개통 1억 챙겨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2.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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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2명 불구속 86대 중고로 팔아

 고객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중고로 판매해 1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휴대폰 대리점 업주가 구속됐다.

 진해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사기)로 판매업자 A씨(32)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창원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B씨(70)에게 스마트폰을 판매한 후 요금 할인 혜택 등을 내세워 스마트폰 1대를 추가 개통하게 했다. 당시 이들은 B씨에게 추가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요금 할인을 해주고 추가 개통한 요금을 대신 납부해주겠다며 회유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55명의 명의를 빌려 휴대전화 86대를 추가 개통하게 한 뒤, 중고로 팔아 1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경찰은 추가 피해 등 보강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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