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체외진단기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의생명회사가 김해에 있다.

　김해시 진례면에 위치한 ㈜디에프아이(대표 윤중근)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체외진단제품ㆍ헬스케어 제조업체로 전 세계에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디에프아이는 인체용 소변 진단 검사지와 동물용 소변 검사지, 뇨화학 분석기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소변진단분석기, 니코틴 시험지, 활성산소 시험지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FDA, 유럽 CE, 중국 SFDA 등 해외에서도 인증을 받아 세계 각국에 판매로를 개척해 매출의 80%가 해외 수출로 발생하고 있다.

　㈜디에프아이는 지난 2012년 74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2018년 2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8%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

　근로자수도 58명에서 107명으로 늘었다. 지난 2016년 무역의 날에는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90개국 200여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수출 대상지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현장진단 의료기기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건식 방식의 제조 시설과 기술을 활용해 현장진단 제품 위주의 다양한 혈액 분석 시험지의 개발, 자동화, 소형화 진단기기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 기기가 검사 결과 도출에만 머물지 않고 병원과 연계되는 U-헬스케어를 위해 IT융합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중근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가격 경쟁력 강화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납기준수, A/S강화, 교육 지원, 프로모션 진행으로 기존 진출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제성장을 주도할 신흥국을 대상으로 수출판로를 개척하며, 원가절감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생산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세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