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 등 운영체계 혁신 방안 논의
창원시는 1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버스업계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김외수 시내버스협의회장, 김진서 시내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등 시내버스 9개 업체 18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종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대중교통 운영체계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전기ㆍ수소)버스 보급 확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편익시설 확충 등 중점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버스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버스업계는 "시내버스가 시민 교통복지에 기여하고 있지만, 이용객 감소와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 등에 따라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게 현실"이라며 "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준공영제 시행에 최대한 협조해 이용 시민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시내버스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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