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01 (금)
산청 선비대학 참여자 모집합니다
산청 선비대학 참여자 모집합니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2.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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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시천면 남명기념관에서 강의
산청군이 남명 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지역민에 널리 알리고자 ‘2019년도 산청 선비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남명 조식 선생 초상화.
산청군이 남명 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지역민에 널리 알리고자 ‘2019년도 산청 선비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남명 조식 선생 초상화.

 산청군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지역민에 널리 알리고자 ‘선비대학’을 운영한다.

 군은 다음 달 5일까지 ‘2019년도 산청 선비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군내에 주소나 직장을 두고 선비문화와 함께 남명 선생의 경의사상을 배우고자 하는 지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료는 무료다.

 강의는 다음 달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3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시천면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은 선비문화와 관련된 일반 교양대학 과정으로 한문고전강독(논어)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 유교문화 현장학습, 선비문화 특강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강의로 진행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체육과(970-6404), 남명기념관(973-9781) 또는 읍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명 선생은 실천 성리학의 대가로서 목숨을 걸고 임금에게 직언한 ‘단성소’를 쓴 인물이다. 그는 산청 시천면에 ‘산천재’를 짓고 후학을 양성하며 여생을 보냈다.

 현재 군에는 ‘산천재’를 비롯해 남명 선생 후학들이 그를 기리며 지은 ‘덕천서원’과 묘소, ‘신도비’ 등 남명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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