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1년 미만 (예비)창업기업 200개사를 선발해 창업보육을 하고 창업을 성공시키는 소위 정량적 성과위주의 지원사업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1년 미만의 초기 기술창업기업 외에 생존율과 경영성과가 높은 숙련창업 기업 및 재창업기업 등을 포함해 모두 120개사를 상ㆍ하반기 2회로 나눠 맞춤형 보육을 시행함으로써 부산형 대표 스타트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창업지원센터와 3개의 창업카페를 창업지원사업의 거점으로 창업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12월에 구축된 부산진구 전포동 소재 ‘창업 Plus Center’는 청년창업 특화시설로 중점 지원하며, 부경대 용당캠퍼스 이전 계획에 맞춰 용당캠퍼스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중장년 창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술혁신과 고용창출의 원천인 창업ㆍ벤처기업에 성장 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엔젤투자 매칭펀드 50억 원을 포함해 청년창업펀드, 임팩트 펀드 등 창업투자펀드 21개 3천404억 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책자금과 모태펀드 유치 및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데스밸리(Death Valley) 구간의 극복을 위해 펀드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창업지원사업들을 서로 연결하고 단계화, 고도화하여 창업기업이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다”며 “민선 7기 창업지원사업이 부산의 경제 전반에 지속적인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