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보건소는 19일 만성질환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돕고자 ‘만성질환관리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 운동습관, 병력조사, 유연성, 근력 및 체성분 분석을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맞춤운동 지도 및 처방을 통해 자가 관리 능력향상과 합병증 발생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고혈압ㆍ당뇨병ㆍ이상지질혈증 등을 가진 만성질환자 및 고위험자, 복부비만자,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인 자, 암환자와 근골격계 질환자 등이다.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이 결합된 국선도와 요가를 통해 체중ㆍ체지방 감소, 혈중 지질 감소, 심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이번 과정에서는 매주 월ㆍ금요일마다 국선도사범, 화ㆍ목요일마다 요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오는 6월 28일까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평일에는 보건소 체력단련실에서 자율적 운동을 실시해 대상자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한편, 사전ㆍ사후 체성분 분석과 기본검사를 통한 체력향상 정도도 평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겨울철 야외활동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질병 악화의 우려를 덜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와 만성질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