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06 (금)
하동초등생 배수구 불길 잡았다
하동초등생 배수구 불길 잡았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2.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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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천 외 6학년 8명 소화기 활용 초기 진화
하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수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했다.
하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수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했다.

 하동소방서(서장 최승환)는 지난 9일 하동초등학교 6학년 초등학생들이 하동문화예술회관(하동읍) 부지 내 배수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담뱃불에 의한 화재발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나가던 정예천 외 8명(13세ㆍ하동초등학교)이 화재를 발견하고 주변 택배기사에게 119신고를 하도록 요청하고 화재현장 옆 문화예술회관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진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예천 군은 최근 학교에서 소방관 아저씨로부터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교육을 받아 힘들이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화재예방교육을 통한 소화기 사용법으로 큰 도움이 된 사례”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초기 진화에 힘쓴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사용된 소화기는 새 소화기로 교체해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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