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천 외 6학년 8명 소화기 활용 초기 진화
하동소방서(서장 최승환)는 지난 9일 하동초등학교 6학년 초등학생들이 하동문화예술회관(하동읍) 부지 내 배수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담뱃불에 의한 화재발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나가던 정예천 외 8명(13세ㆍ하동초등학교)이 화재를 발견하고 주변 택배기사에게 119신고를 하도록 요청하고 화재현장 옆 문화예술회관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진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예천 군은 최근 학교에서 소방관 아저씨로부터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교육을 받아 힘들이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화재예방교육을 통한 소화기 사용법으로 큰 도움이 된 사례”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초기 진화에 힘쓴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사용된 소화기는 새 소화기로 교체해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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