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7 (금)
“서울지검이다” 보이스피싱 속은 30대
“서울지검이다” 보이스피싱 속은 30대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1.3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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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받고 출동 경찰 피해 막아

 창원서 서울지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받은 30대가 신속한 신고와 경찰 공조로 피해를 면했다.

 31일 진해경찰서는 지난 30일 보이스피싱을 당해 현금을 들고 대전으로 향하던 A씨(36)를 찾아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정오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의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후 A씨는 보이스피싱에 설득당해 고모에게 ‘검찰에서 전화가 와서 인출하러 간다’고 말한 뒤 인근 은행에서 현금 970만 원을 인출한 후 대전으로 출발했다.

 A씨 고모인 B씨는 검찰에게 전화가 왔다는 말에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해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경찰은 남해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 상행선을 중심으로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양평방면 21km 지점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이동 중인 A씨와 연락이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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