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간은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과 사천시 보조로 이루어진 논어, 한시 강좌의 결실이다.

　사천은 조선의 대학자 구암 이정 선생이 탄생한 곳으로 선생의 큰 뜻을 받들고 고전문화를 살리려는 회원들의 열성이 모여 ‘사천한시(泗川漢詩)’ 2집을 발간했다.

　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성기옥 교수는 ‘한시’는 ‘지성(智性)과 감성(感性)의 응집은 물론 미풍양속(美風良俗)의 선양과 서릿발 같은 선비정신으로 국가의 위난을 노래한 형식’이라고 밝혔다.

　‘사천한시’ 2집에는 입상작 5편, 지역행사 전시 9곳 54편, 회원 15명의 작품 210편, 대왕제 연작 작품 16편, 추모시 3편, 선현의 참고 시(찬) 7편 등 총 395편의 시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