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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시 서울ㆍ지방국립대 결과 좋다
도내 수시 서울ㆍ지방국립대 결과 좋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2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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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자료 공개 학생 잠정 합격률 70%
타시도 보다 ‘우수’ 입증 미래교육 체제 전환 주효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결과 분석한 자료를 일부 공개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지역 및 지방 국립대학에서 지난해보다 양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올해 전체 대학의 수시모집비율은 76.2%였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에 의한 정시이월 인원이 증가해 실질적인 수시모집 비율은 60% 정도에서 경남의 학생들은 70%에 가까운 합격률을 나타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특히 불수능으로 전국적으로 수능최저의 어려움을 겪은 주요 몇 개 대학에서는 오히려 합격자 수가 증가함으로써 경남의 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타시도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평준화지역의 학생배정에서 ‘균등분배’, 모든 학교에서 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른 등급별 학생 고르게 배정을 실시하고 처음 대입을 치른 학생들로 실시했을 당시에는 균등분배로 인한 학력저하 우려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수시입시 결과 평준화 지역(구 창원, 구 마산, 진주, 김해)에서의 수도권 주요대 합격자 쏠림현상이 크게 완화됐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 수 증가 및 전체인원도 증가해 그간의 우려를 불식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도교육청이 주도한 배움 중심 수업으로의 수업방법 개선과 학교 간ㆍ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학생중심으로의 학교활동 변화를 꾀하는 등 학교교육을 미래교육 체제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입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단위학교와 도교육청의 진학협업 및 단위학교와 대학에서 수집해 분석한 자료를 학생ㆍ교사ㆍ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 경남대입정보센터의 역할도 큰 몫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학생들이 만족하는 미래설계 및 대입준비를 위해 양질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교육 도움 없이 공교육으로 진학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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