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 경남 첫 시행
김해교육지원청은 경남 최초로 그 동안 일선 학교에서 개별로 매각 공고하던 폐 급식기구처리 업무를 일괄 취합, 처리해 낙찰 단가를 높이고 교직원 행정업무도 크게 경감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일선 학교 급식기구가 노후화돼 교체하려면 학교별로 매각 공고 등 절차를 거쳐 폐 급식기구를 처리해 매각 물건이 소규모여서 응찰자가 없어 유찰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학교별로 최고가 매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낙찰금액에 운반비 등 간접비가 포함돼 낙찰단가도 낮고, 매각절차 진행과정에 있어서도 전문성이 없는 교직원들의 업무부담도 상당한 상황이었다. 김해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급식소의 다단식취사기, 식기 세척기, 상업용 오븐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노후 급식 기구 등을 온비드(한국자산공사 전자자산처리 시스템)를 통해 공매절차를 통해 해결했다.
신용진 교육장은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교 불용 급식기구 취합 매각 시스템을 구축해 일선 학교 행정을 지원하고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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