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정갑윤 의원 오ㆍ황 당권 행보 시작
자유한국당은 2ㆍ27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장은 정갑윤 의원, 부위원장은 김성원 의원이 각각 맡았다.
위원에는 강석진ㆍ이양수ㆍ송언석ㆍ송희경ㆍ윤종필 의원과 김숙향 전 새누리당 중앙위 지도위원, 이동환 홍익대학교 겸임교수 등 원외 인사 2명이 함께 임명됐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7일 전국위원회에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을 확정했다.
유력 예비후보들은 이날 부산ㆍ울산ㆍ경남(PK), 대구ㆍ경북(TK)) 영남표 공략에 착수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창원, 부산, 대구에서 사실상 당권 행보를 시작했다.
오 전 시장은 21일 오전에는 경남도당과 창원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원전 관련 용역업체도 찾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짚는다. 오후에는 부산을 방문, 부산시당 경제정책위원회ㆍ청년위원회 소속 당원들과 만났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 상공회의소를 방문, 지역경제 현안을 청취한 후 시내 호텔에서 열리는 여성정치아카데미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경북도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당원들과 만난 후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시당 당원들을 만나는 등 마라톤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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