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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우드랜드 산림복지 더 좋아진다
진주 우드랜드 산림복지 더 좋아진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1.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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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면 동산리 월아산 일원 9개월간 9만8천여명 방문
유아ㆍ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숲 해설 등 확대 운영키로
진주시가 월아산 우드랜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힌 가운데 사진은 우드랜드 전경.
진주시가 월아산 우드랜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힌 가운데 사진은 우드랜드 전경.

 

진주시는 지난해 개장해 어린이들의 체험장이자 교육 명소로 자리매김한 월아산 우드랜드가 올해 산림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진주시 진성면 동산리 산134번지 일원의 시유림 내 목재문화체험장과 목공체험장을 중심으로 국ㆍ도비를 포함한 총 64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해 2018년 4월 개관했다.

 운영 첫 해 9개월간 총 9만 8천946명이 다녀가 하루평균 436명이 이용했으며 목재ㆍ목공체험 인원도 2만 9천198명에 달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찾아오고 참여하며 즐기는 명실상부한 진주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주중에는 교육기관에서 단체 이용으로,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찾는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활동하기 좋은 봄, 가을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과 겨울 한파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시사철 시민들이 찾고 이용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18년 월아산 우드랜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은 보다 업그레이드한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산림복지서비스의 질을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과 유아, 청소년, 성인 및 가족, 단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 만족도 향상에 부응할 방침이며, 기존 자연물 만들기와 반제품 키트를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숲 해설 프로그램을 추진함은 물론 올해부터는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해 이용계층을 넓히고 목재문화에 대한 이해 확산 등 다각도로 산림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1~2월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선생님과 초등학교 학부모, 이전공공기관 가족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목공 시범반을 운영해 숲 교육, 목재체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숲해설ㆍ놀이 서포터즈를 모집해 숲에 대한 인식 제고도 확대 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목공체험 특별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전문 목공강사의 지도 아래 생활소품 만들기, 우드버닝 및 쿠미키 수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존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목재(목공)체험교육을 성인까지 이용층을 확대한다.

 또한 주 1회 목재문화체험관 다목적실에서는 힐링 가족요가, 웰빙 필라테스, 부모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놀이교실을 열어 가족 모두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내 학교 및 단체의 부족한 전시ㆍ공연장으로 대체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예술인 등에게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우드랜드는 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장, 숲속 놀이터 등 실내외 넓은 공간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활동이 이뤄지는 만큼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아이들을 동반하는 부모님, 선생님 등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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