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형 창원성산 예비후보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 성산구 4ㆍ3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2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과 교육분야 핵심공약 4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 공약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부모 부담제로` 무상교육 실현이다. 손 후보는 "홍준표식 역주행을 막고 무상교육을 제도화 하기 위해 관련 법을 제ㆍ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공약은 아동의 병원비 연간 `100만 원 상한제` 추진이다. `100만 원 상한제`란 18세 미만의 아동(아동복지법)의 병원비 중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할 금액이 연간 100만 원을 넘을 때 그 초과금액을 전액 지원하는 것이다.
세 번째 공약은 국공립 보육시설 50% 확충 및 지역아동센터의 지원 확대다. 국공립어린이집 공급률을 보면,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는 2~7%로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 그 중 창원은 35개소, 1%에 겨우 미친다. 손 후보는 "지역 유휴 시설을 활용하고, 신축시 지원되는 비율을 차등 지원해 국공립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50%까지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읍ㆍ면ㆍ동마다 `마더센터`를 설립하고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한국형 마더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영유아보호법개정안을 지난해 11월에 발의했다.
손석형 예비후보는 "육아의 어려움과 경력단절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엄마들의 복합문화사랑방 마더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민주노동당의 무상교육, 무상보육의 목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