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展>‘환기블루’ 어렵다고요… 추상미술 쉽게 익혀요
<김환기展>‘환기블루’ 어렵다고요… 추상미술 쉽게 익혀요
  • 김세완 기자
  • 승인 2019.01.16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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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김환기展의 전시실 내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김환기展의 전시실 내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김환기展 연계 프로그램 운영


선ㆍ점 착안한 드로잉으로 접근

초등생 내달까지 아람배움터 접수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전시실에서 개최 중인 2018 화제의작가 김환기 展 연계 감상 교육 프로그램이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된다.

 ‘김환기 展 연계 감상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김환기의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환기 화백(1913~1974)은 한국현대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이른바 ‘환기블루’로 일컫는 푸른색의 전면 점화로 세계에 한국 미술을 널리 알린 작가다.

 작품에 담긴 미술사적, 예술적 의미는 깊고 풍부하나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추상 미술이라는 점을 고려, 선과 점에 착안한 드로잉 활동을 매개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술 교육 전문가인 에듀케이터가 들려주는 작가의 생애, 작품 이야기와 함께 작품을 감상한 뒤 워크북과 스탬프 등을 활용해 드로잉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어렵고 지루하지 않게 추상 미술의 개념을 익힐 수 있다.

김환기展에서는 김환기 작가의 일대기와 삶을 한자리서 볼 수 있다.
김환기展에서는 김환기 작가의 일대기와 삶을 한자리서 볼 수 있다.

 또한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업을 달리해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해문화의전당 아람배움터 담당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감상하고 교육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기존의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차별화 하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주말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린다. 초등 저학년은 오전 10시, 고학년은 오후 1시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한다면 개강 3일 전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아람배움터(055-320-1215)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1인 1만 5천원이며 전시 관람료 및 워크북 제공이 포함돼 있다. 8명 이상의 단체는 별도 협의를 통해 원하는 일시 및 대상에 따라 맞춤 교육 진행도 가능하다.

 한편, 2018 화제의 작가 김환기 展은 경남 최초로 선보이는 김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작품 102점, 아카이브 32점, 유품 31점, 영상자료 3점이 출품돼 그의 대표작은 물론이고 작가로서의 일대기와 삶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김환기 화백의 전성기로 꼽히는 뉴욕 활동 시기(1963-74)의 추상 회화와 김해와의 깊은 인연을 보여주는 작품 ‘매화와 항아리’처럼 민족 고유의 정서를 담은 자연소재와 색채를 탐구하는 과정이 담긴 동경(1933~37)-서울(1937~56) 및 파리(1956~59)-서울(1959~63) 시절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이영준 큐레이터는 “최근 김 화백의 작품이 85억에 낙찰되고 가장 비싼 한국 미술품 1위부터 5위를 모두 차지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치솟는 작품 가격 때문에 전시 유치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환기미술관, 신안군청,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전시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2018 화제의작가 김환기展은 다음 달 1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1층 윤슬미술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ㆍ학생 2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gas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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