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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옛 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전면 취소하고 市 자체 개발로
김해 옛 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전면 취소하고 市 자체 개발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1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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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상 도의원
손덕상 도의원

손덕상 경남도의원 주장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 따른

난개발 우려… 민원발생도

 경남도의회 손덕상(더불어민주당ㆍ김해6) 의원은 15일 김해 구 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전면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15층 이상 공동주택을 포함한 김해시 율하동 일원 구 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전면 폐지 및 김해시 자체 개발을 위해 사업 전부를 이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총사업비 2천166억 원, 수용예상 인구 7천289명, 2천699세대 규모로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이 포함된 율하동 구 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계획 발표 이후 주변지역 주민들의 일조권 및 조망권 침해에 따른 반대 민원과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난개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와 김해시 도시개발공사는 현재까지 투입된 10억여 원의 사업비 회수와 사업의 수익성 보장을 위해서는 공동주택 계획이 포함된 사업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손 의원은 “도시개발사업의 근본취지에 맞도록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의 전면 취소”를 주장하며 “경남개발공사는 하루속히 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해시에 구 관동지구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지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저밀도 개발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와 김해시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취소 결정을 내릴 경우 난개발 방지를 위해 인근 지역에 기 지정된 성장관리방안 시범지역을 구 관동지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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