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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무 바탕으로 학문 연구에도 힘써야죠”
“현장 실무 바탕으로 학문 연구에도 힘써야죠”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1.15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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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진 상동 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박경진 상동 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박경진 김해동부소방서 소방위

도내 첫 이학박사 학위 취득

‘흑연의 열 전달 변화 연구’ 집중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상동119안전센터 박경진 지방소방위가 ‘흑연(Graphite)의 열 전달 변화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도내 소방관 중 최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인 화목난로 등에 X, Y, Z 축 방향으로 각기 다른 비저항 특성을 나타내는 흑연을 적용해 침니 화이어(Chimney Fire) 현상과 열 전달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0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박경진 대원은 평소 학문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지난 2016년 부경대학교 소방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인제대학교에서 2년 6개월 만에 재난관리학과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게 됐다.

 그 밖에도 재난 및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교육 활동으로 △경남도 인재개발원 지진 및 재난 전임강사 △경남 소방학교 지진 및 재난 전임강사 △창신대학교 지진 및 재난 특강 강사 등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경진 소방위는 현장 활동뿐 아니라 화재 예방, 소방시설관리(소방시설품 특허 개발) 등 전반에 걸친 관심과 깊이 있는 고찰로 조직의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내 요양병원에서 꾸준한 이용 봉사활동으로 동료 대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인제대학교 재난방재 연구실에서 화재 및 지진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박경진 대원은 “현장 활동을 많이 한 것이 학문적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많은 후배들이 현장에서의 실무를 바탕으로 상아탑에서의 학문 연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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