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완료

민간전문가ㆍ감리단 등 조사

　산청군이 현재 추진 중인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에서 시공 중 일어날 수 있는 낙석 위험을 예방하고자 정밀조사를 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신안면 하정리에서 진행 중인 ‘적벽산 정비사업’ 모든 지역에 대한 비탈면 정밀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안전건설과장을 중심으로 민간전문가, 감리단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t 규모의 크레인을 동원, 공사 중 발생 가능한 낙석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뜬돌 등 부석을 제거해 낙석에 의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협의했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이 사업은 기존도로를 피암터널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피암터널과 도로정비 등 모두 291억 8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지구는 지난 2010년 8월 재해위험지구 ‘다’ 등급 지정에 이어 2012년 3월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E’ 등급으로 지정돼 관리돼 왔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공사 추진을 위해 공사 중 발생 가능한 낙석 안전사고에 대한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없는 군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