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형 창원성산 예비후보
통일산업특구 지정 등 제시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 성산구 4ㆍ3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0일 11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 제조업 발전을 위한 특별 3법`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손 예비후보는 "노동자의 안정된 삶을 지켜내기 위해 제조업 발전을 고민했다"며 "창원을 포함한 경남은 제조업의 위기를 넘어 제조업 재난에 가깝다"고 개탄했다.
그는 "제조업 르네상스 없이는 경남과 창원의 발전은 상상할 수 없으며 경남도가 추진하는 스마트 산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창원의 수출과 생산을 주도해 온 조선,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생산량은 급감하고 있다"며 제조업 발전을 통한 근본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그는 첫 번째로 `통일산업특구 지정`을 제시했다. 손 후보는 "통일산업특구 지정은 창원을 남북경제협력사업(철도-발전-조선-금속가공)의 선도 도시로 만들어 지역 제조업 제2의 도약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통일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거제, 통영, 고성, 창원을 러스트벨트에서 신흥 일자리벨트로 바꾸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제조업발전특별법`을 말했다. "제조업발전특별법은 고용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창원, 거게, 통영, 고성의 조선 및 자동차 등의 제조업 발전을 위한 특별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은행의 예금이나, 기업의 소득을 다시 일정부문 지역경제로 되돌려 지역의 중소상공인에게 대출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며 `한국형 지역재투자법`을 밝혔다.
손석형 예비후보는 "현재 중앙동과 명서동에는 이미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제조업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민중당과 언론 그리고 모든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앞으로 발벗고 나서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