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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비정규직 전환 18% 그쳐”
“창원시 비정규직 전환 18% 그쳐”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1.07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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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일반노조는 7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가 고용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일반노조는 7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가 고용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일반노조 기자회견

“희망고문 중단하고 바꾸길”

 민주노총 경남본부 일반노조는 7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가 고용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총 일반노조는 창원시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경남 전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창원시는 이들 노동자를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반노조는 “2017년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추진계획에 따라 각 지자체도 정규직 전환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창원시도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고 있으나 실제 전환율은 20%가 채 되지 않는 18%에 그치고 있는 등 경남 전체 평균(22.6%)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용역ㆍ파견 노동자들의 경우 이들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심의도 지난해 10월 한차례 열린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단 1차례도 열리지 않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기약 없는 ‘희망고문’을 멈추고 즉각 이들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원시 등에 따르면 창원시가 전환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천97명 중 198명으로 약 18%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용역ㆍ파견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들에 대한 전환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자체별 특성에 따라 평균 전환율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자료에(2018년 6월 기준) 따르면 경남지역 직접고용 기간제 공무직 정규직 전환 추진은 경남도 424명 중 115명(전환율 27.3%)이며 시군 전체는 6천542명 중 1천456명(전환율 22.3%)이며 경남도를 포함한 전체 전환율은 22.6%(6천956명 중 1천571명 전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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