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57 (금)
진주고, 진주시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장애인식 개선활동으로 학교축제를 한층 성숙하게~!
진주고, 진주시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장애인식 개선활동으로 학교축제를 한층 성숙하게~!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1.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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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등학교(교장김철근)는 12월 27일(목)에 ‘제32회 비봉 축제’를 열었다.

오전 이벤트 공연으로 오르페우스 오페라단의 ‘라보엠&팝페라’ 콘서트가 준비되어,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였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본관 4층의 각 교실과 복도에서 미술 작품 전시와 동아리 부스가 열려, 진주고 학생들이 1년 동안 노력해왔던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다양한 동아리 부스 중에 학습도움반 학생들로 구성된 ‘가온누리’ 자율동아리는, 지역사회기관인 진주시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장애인 스포츠인 ‘실내조정’체험을 진행했다. 3대의 실내조정을 배틀 형식으로 진행하고, 더불어 장애인식 개선 퀴즈와 설문, 지체장애 체험과 시지각장애 체험 등을 병행했다.

학교 축제가 단순히 학교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고, 자연스럽게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까지 이어졌다는 것에 한층 발전한 학교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을 들었다.

오후 4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저녁 공연에서는 재치 만점의 UCC 영상, 고등래퍼 프로그램에 못지않은 래퍼들, 방탄조끼 소년단, 화랑 무술단, 마술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학생도, 관람하는 학생들 모두 같이 호응하면서, 평소 학업에 열중하느라 펼치지 못했던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어울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경남장애학생 문화예술제에서 진주 대표로 출전했던 학습도움반 학생들의 난타 공연이 전교생의 호응 속에 1부 마지막을 장식했다.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감동으로 눈가를 붉히기도 하셨다.

1부 사회를 맡은 진주고 강윤호, 노주경(2학년) 학생은, “무대에 서서 진행을 하려니 처음에 떨리기도 했지만, 선생님들과 후배, 친구들이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웃기도 하는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의 시작에서 끝까지 함께한 김철근 교장선생님은 “공부에 매진하는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준비했는지 기특하다. 뛰어난 노래와 댄스 실력, 무술 퍼포먼스와 마술 등, 특히 1년 동안 준비했던 학습도움반 학생들의 난타 공연은 가슴이 뭉클하기까지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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