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6 (토)
‘김해신공항 반대’ 12일간 노숙 농성 마무리
‘김해신공항 반대’ 12일간 노숙 농성 마무리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12.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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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이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이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

“보고서 분석 후 방향 정할 것”

 김해신공항 반대를 외치며 지난 17일부터 시의회에서 노숙 농성 투쟁을 해오던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이 28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의 1인 시위를 끝으로 12일간의 농성을 종료했다.

 그동안 노숙 농성을 이어가던 이정화 부의장은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요청한 공문을 보냈지만 거절당하자 이날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부의장은 1인 시위를 하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남권을 책임지는 김해신공항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어떻게 김해신공항의 직접영향지역의 의원들과의 면담을 구두로 거부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해신공항 비행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산 강서구까지 소음피해를 입어야 하는 현 정책에 찬성할 이유가 없다”며 “국토부 장관은 사퇴하고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정책 변경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담당 부서 관계자와 면담이 진행됐고, 이 부의장의 1인 시위 및 노숙 농성은 마무리됐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초안 보고서를 김정호 국회의원실엘 제출했으며, 추가 수정작업을 거쳐 내년 6월 최종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앞으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초안 보고서를 분석해 향후 운동 및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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