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6:16 (토)
경남 전 초교 1학년 1학기 ‘받아쓰기’ 시험 금지
경남 전 초교 1학년 1학기 ‘받아쓰기’ 시험 금지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2.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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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교육 강화 교육부 지침

초등 돌봄교실 확대도 추진

 내년부터 경남 전 초등학교 1학년 지필평가와 받아쓰기, 알림장 쓰기가 금지된다.

 경남교육청은 27일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글 교육을 강화한다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간 1학년 교실에서 학생 간 한글 수준 편차가 커 교육현장에서 불거진 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행학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정규 교육과정에 들어와서 한글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한글 교육 강화를 포함한 내년도 달라지는 주요 교육정책을 27일 발표했다.

 내년부터는 방과 후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초등 돌봄교실도 확대한다.

 올해 511개 초등학교(분교 포함) 904개 교실에서 운영하던 돌봄교실은 내년 950개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학교 여건과 학부모 수요에 따라 오후 7시까지 학생들을 돌봐주는 돌봄교실도 확대할 예정이다.

 거제와 거창에는 수학체험센터가 새로 개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따뜻한 돌봄이 있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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