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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연 이용객 1천만명 돌파
김해공항 국제선 연 이용객 1천만명 돌파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12.2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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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올해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항군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 연간 국제선 이용객(환승내항기 승객 포함)이 개항 42년 만에 최초로 1천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의 국제선 여객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 1천만 명 돌파는 국내 8개 국제공항 중 인천공항에 이어 2번째다.

 올해 11월 말까지 전체 국제선 여객은 7천893만 명으로 이 가운데 인천공항 여객이 78.3%로 가장 많았고 김해공항 11.4%, 김포공항 5.0%, 제주공항 2.2% 등의 순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지난 2005년까지 연간 200만 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2008년 에어부산이 설립된 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도 최근 10년간 연평균 12.9%에 달해 국내 주요 4대 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천만 명 돌파 시점은 지난 2016년 정부가 발표한 영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최종보고서에서 예측한 오는 2025년보다 7년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은 더욱 제기되는 모양새다.

 항공 전문가들은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간 630만 명 수준으로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추가 확장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금 같은 여객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과거 정부가 발표한 김해신공항 국제선 수요 2천800만 명도 조기 포화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신공항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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