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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 전통체험 메카 ‘자리매김’
산청 동의보감촌, 전통체험 메카 ‘자리매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2.2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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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 관광콘텐츠가 4년 연속 정부의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한방약초버벌체험 모습.
산청 동의보감촌 관광콘텐츠가 4년 연속 정부의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한방약초버벌체험 모습.

4년 연속 정부 공모 선정

베트남 등 관광객 유치 전력

 국내 대표 한방테마파크인 산청 동의보감촌의 관광콘텐츠가 4년 연속 정부의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산청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콘텐츠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베트남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산청 한방테마파크+α체험’ 운영비로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내년에도 전통문화 상설체험장을 운영한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 이를 명소 관광으로 연계해 고품격 문화관광콘텐츠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체부는 전국 10개 지역의 콘텐츠를 선정해 국비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국내ㆍ외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전년도 실적평가와 관광객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 콘텐츠에 대해 70% 범위 내에서 재선정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군은 운영실적과 관광객 만족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6년 동의보감촌 힐링캠프를 중심으로 한방온열체험 등 ‘힐링 건강여행’을 주제로 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전통문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 한방약초버블체험, 동의보감책 만들기, 허준ㆍ장금이 작종이 인형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매년 1만 5천여 명 이상의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콘텐츠를 제공했다.

 군은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성공은 동의보감촌의 우수한 관광인프라와 이미 운영 중인 힐링아카데미ㆍ힐링캠프가 시너지 효과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군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 고향인 산청에 대한 베트남 관광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 개발에 ‘산청 한방테마파크+α체험’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산청한의학박물관 2층에 전용 체험장을 확대, 조성해 품격 높은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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