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08 (토)
양산, AI 차단방역 강화
양산, AI 차단방역 강화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12.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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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철새 작년보다 1.25배 ↑

검역본부ㆍ도ㆍ시 특별 합동점검

 양산시는 겨울 철새가 지난해보다 1.25배 많은 76만 마리가 도래해 서식 중이며, 야생철새 분변 등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겨울 전남ㆍ북 및 경기 등에서 가금농장 22건과 야생철새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40농장 650만 수의 가금류를 살처분했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예년과 달리 추위가 늦게 시작된 올해는 12월 중순 이후부터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양산시 산란계 농가에서는 차단방역 강화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가 차단방역체계 정비를 위해 검역본부 및 경남도, 양산시 3개 기관이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농가의 자율 차단방역 실태를 사전 점검하는 등 미흡한 부분은 즉각 보완하는 등 AI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또 산란계 밀집지역 입구에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해 거점소독시설을 통과한 모든 축산관련차량에 대해 바퀴, 흙받이, 차량하부 등을 재차 수작업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농가 진입 축산차량 소독을 특별히 강화하고, 가축방역차량 1대를 고정배치해 매일 가금농가 입구를 소독하고 있다.

 AI 조기발견 및 신고를 위해 농장주가 임상관찰을 실시하는 등 산란율 및 폐사율을 매일 양산시 방역팀으로 보고(카톡)하고 있으며 폐사율이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AI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양산시 가금 전문 수의사를 파견해 이상여부를 빠른 시간 내 확인하는 등 농가 방역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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