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방문객 1천명 조사
올 가을 산청군을 방문한 관광객 10명 중 9명은 만족도가 높고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은 지난 10~11월 두 달간 산청을 찾은 관광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여행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결과 산청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 부문에서 ‘만족’ 이상으로 답한 관광객이 90.6%,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9.6%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을 시즌에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남성 4대 여성 6의 비율로 여성이 약간 많았다. 연령층은 40~60대가 주를 이뤘다.
지리적으로는 가까운 경남, 부산, 대구에서 주로 자가용과 관광버스를 이용해 찾는 방문객이 많았다. 경남ㆍ부산ㆍ대구 방문객이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방문 때 여행정보는 친구나 지인 소개, 인터넷과 언론보도를 통해 습득했다. 주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휴식ㆍ휴양을 위해 가족ㆍ친구ㆍ직장 동료들과 군을 찾았다.
당일 여행 응답자는 61.9%로 1박 2일보다는 당일치기로 산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억에 남는 관광명소’로는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대원사계곡을 꼽았다. 특히 대원사 계곡은 응답자의 13%가 인상 깊은 방문 장소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여행 조사결과인 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군은 지난 10월 대원사 계곡 생태탐방로가 개통됨에 따라 가을을 맞은 계곡의 풍광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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