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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수계 하수도 보급률 전국평균보다 낮다
낙동강수계 하수도 보급률 전국평균보다 낮다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2.2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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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80.4%, 강원도 87.1%보다 ↓

낙동강 수질개선ㆍ하수도 확충 우선

 낙동강수계인 경남과 경북의 하수도 보급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2016년도 기준 경북과 경남의 하수도 보급률(총인구에서 공공하수처리구역 안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은 각각 80.4%와 89.4%로 전국 평균 93.2%보다 낮다.

 특히 낙동강 상류인 경북도(80.4%)는 강원도(87.1%)보다 보급률이 낮다. 낙동강청은 이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경북지역 하수도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역지자체 중 하수도 보급률은 서울(100%), 부산(99.1%), 울산(99.0%) 순으로 높고, 충청남도(76.9%), 전라남도(77.1%), 경상북도(80.4%) 순으로 낮았다.

 낙동강수계인 경남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은 김해시(96.6%), 양산시(96.5%)가 높고, 함안군(52.9%), 합천군(58.6%)은 낮았다. 경북 지역은 구미시 (98.1%), 경산시(91.3%)가 높고 성주군(37.3%), 군위군(37.9%)이 낮게 나타났다.

 하수도 보급률이 시지역은 전반적으로 높으나 군지역은 낮은데 이는 지방 재정자립도와 일정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낙동강수계 하수도 보급률은 2004년도 81.1%에서 2016년도 90.7%로 증가했으나, 2016년도 보급률은 전국평균(93.2%), 4대강수계 평균 (94.1%)보다 아직도 낮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하수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도 하수도 확충에 경북과 경남에 4천324억원의 국고와 646억 원의 기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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