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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청소년 인문학 소양 증강’ 프로그램 개발
경상대 ‘청소년 인문학 소양 증강’ 프로그램 개발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12.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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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가 심각한 청소년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강시켜 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16 한국연구재단 인문학국책사업 경상대학교 사업단’(단장 이영석 독어독문학과 교수, 이하 인문학국책사업단)은 2016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3년간 ‘청소년 인문소양증강을 위한 자유학기제 활용 인문융합교육 콘텐츠 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연간 1억 3천만 원, 총 3억 8천만 원을 투입하는, 인문학 관련 사업으로서는 규모가 꽤 크다.

 인문학국책사업단은 지난 21일 오후 2시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청소년 원탁 꿈드림 톡톡’ 행사를 열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마지막 3차 연도 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점검했다.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진주 동명중학교와 통영 충렬여자중학교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프로그램 진행 사후 설문조사, 환영 인사, 프로그램 참여 후기 및 워크북 발표-내가 말하는 인문학, 박물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시상식 및 감사장 전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인문학국책사업단은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등장한 청소년 자살 문제를 인문학적 교육을 통해 해소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문학국책사업단은 2016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문학적 소양을 증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연구과제로 삼았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소통’과 ‘공감’이라고 하는 인문학적 가치를 실현하고, 청소년들로 하여금 ‘인간존중’과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청소년기 자살 문제를 극복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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