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5 (금)
거제제일고, 두 번째 서울대 합격생 배출
거제제일고, 두 번째 서울대 합격생 배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12.2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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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군 성적 뛰어나

명문고 입지 다져 주목

 거제 제일고등학교(교장 박종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관계자에 따르면 3학년 조윤서 학생이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수학과에 최종 합격한데 이어 카이스트,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에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2년 전 개교 63년 만에 첫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아깝게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서울대 합격생을 다시 배출함으로써 거제지역 명문 고교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만들었다.

 조군은 거제제일중학교를 졸업하고, 거제제일고에 진학해 1학년 2학기부터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목 1등급을 차지하면서 3학년 때까지 줄곧 1등급을 유지해왔다.

 박종배 교장은 “거제 유일의 자율형 공립고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교과,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면학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교설명회를 통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성과를 얻고 있다”며 “조윤서 학생 외 올해 명문대 진학 현황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어 내년 우수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제일고는 경남도교육지원청의 예산 30억 원을 확보해 기숙사 등 교육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시켜 신학기부터 학생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거제제일고는 2년째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면단위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명문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줄 조윤서 군(왼쪽), 박종배 교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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