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네
우주가 잿더미로 변해
거대한 블랙홀로 빠져든다
살려달라 아우성
무시무시한 이무기 인간을 삼킨다
그곳은 죽음뿐인 지옥(地獄)
바늘구멍만 한 한줄기 빛
공포에서 탈출하는 생명의 빛
암흑에서 퉁겨져 나오니
넓고 파란 잔디밭 평온한 호수
즐겁게 노니는 행복한 사람들
멀리서 날 부르는 아버지 음성
아! 살았구나
이곳이 천국(天國)이네
시인약력
ㆍ월간 문학세계ㆍ환경문학 등단(2014)
ㆍ경찰문예대전 수상
ㆍ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ㆍ김해 文詩사람들 회원
ㆍ김해중부경찰서 근무
ㆍ공저 ‘하늘비 산방(제5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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