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55 (토)
`불편` 교육민원 26건 개선
`불편` 교육민원 26건 개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12.2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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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발굴단` 운영… 중앙부처 요구 22건 등 포함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숨은 불편 찾기`로 교육민원 26건을 개선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민원제도개선 발굴단` 을 운영한 결과 43건의 민원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해 이 중 26건을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원제도개선 발굴단은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하고 불합리한 민원제도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도교육청은 민원제도개선 발굴단이 찾아낸 43건의 민원제도 개선과제를 해당 부서에서 관련 규정이나 수용 여부 등을 자세히 검토해 개선절차를 밟도록 했다. 그 결과 도교육청 해당 부서에서 해결 가능한 2건을 수용하고, 법령 개정과 시스템 개선 등이 필요해 자체적으로 개선이 어려운 22건의 과제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로 개선을 요구했다. 이 외에 타 기관과 2건의 개선사례를 정보 공유하는 등 26건의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추진사례로 학교급식 업체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대금 청구 시 학교 업무담당자가 행정정보 공동 이용을 통해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완납증명서를 조회ㆍ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청해 지난 7월에 실제 개선이 됐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불필요한 서류 제출에 따른 불만이 해소됐다.

 또한, 지금까지 중ㆍ고등학교 재배정 시 학부모가 도교육청을 방문해 재배정 통지서를 수령하고 다시 해당 학교로 가서 등록하던 것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재배정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019학년도부터는 중ㆍ고등학교 재배정 시 학부모가 불필요한 기관 방문을 줄이게 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도교육청 박용한 총무과장은 "교육수요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민원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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