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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원이ㆍ창이대로 완충녹지 정비
창원시 원이ㆍ창이대로 완충녹지 정비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2.20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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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0일 원이ㆍ창이대로 연장 6.3㎞ 구간 완충녹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0일 원이ㆍ창이대로 연장 6.3㎞ 구간 완충녹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서~사림동 환경정비 착수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원이ㆍ창이대로(명서동, 봉곡동, 사림동) 연장 6.3㎞ 구간에 완충녹지와 단독주택지 사이 수목의 과도한 성장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완충녹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계획도시로 개발되면서 주요 대로변에 15m의 완충녹지를 조성했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말까지 집중적으로 녹화사업을 시행해 그 어느 도시 보다 울창한 도시숲을 조성했다.

 그러나 한정된 공간에 식재한 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완충녹지와 연접한 주택지 주민들은 가을철 낙엽피해와 나무뿌리에 의한 건물ㆍ담장 균열, 우오수관 막힘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불편사항 민원이 제기돼 시에서는 이러한 민원 해결을 위해 고심해왔다.

 특히 과거 녹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나무마다의 특성에 따른 식재 배치 등의 고려가 미흡한 결과 주택지변에 식재된 메타세콰이어 등의 대형 수목 뿌리가 주택 우수와 오수 관을 막아 오수가 역류하거나, 담장에 균열을 일으켜 피해가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내년 6월까지 교목 521주, 관목 7찬203주를 이식하고 교목 139주에 대해 가지치기를 추진한다.

 또한 이식이 불가한 교목 413주는 제거하고 주택지변 나무뿌리 차단막 246m를 시공하는 등 내년 말까지 환경개선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영호 환경녹지국장은 “완충녹지 환경개선공사가 완료되면 대형수목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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