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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골프계 최고 화제 `낚시꾼` 최호성"
"올 골프계 최고 화제 `낚시꾼` 최호성"
  • 연합뉴스
  • 승인 2018.1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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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5회 JT컵` 파이널 라운드 4번홀에서 최호성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5회 JT컵` 파이널 라운드 4번홀에서 최호성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2위, 우즈 대회장 입장 장면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 골프계에 커다란 화제를 불러모은 최호성(45)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8년 골프계 최고의 화제로 뽑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 올해 골프 관련 소식 온라인 뉴스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끈 10대 장면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1위로 최호성의 스윙을 올려놨다.

 스윙 후 동작이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모습 같다고 해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호성은 11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호성에 대해 "20대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엄지손가락을 잃었다"고 소개하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해 브리티시오픈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골프 발전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2019년 마스터스 초청 대상에 넣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위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회장 입장 장면이다.

 우즈는 우승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로 준우승한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대회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는 것이다.

 최호성이 온라인상에서 우즈보다 더 큰 화제를 모았다는 의미인 셈이다.

 다만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10대 화제는 톱 9에 최호성을 더한 것"이라고 설명해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은 다소 번외 순위에 가깝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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