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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해상 플랫폼 노르웨이로 출항
삼성重, 해상 플랫폼 노르웨이로 출항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12.1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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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P1플랫폼(Platform)의 건조를 완료해 발주처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P1플랫폼(Platform)의 건조를 완료해 발주처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무결점 품질ㆍ적기 인도 성공

해양 공사수행 능력 입증

 삼성중공업이 지난 18일 요한 스베드럽(Johan Sverdrup) P1플랫폼(Platform)의 건조를 완료해 발주처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요한 스베드럽 P1플랫폼은 지난 2015년에 노르웨이 에퀴노어(Equinor)사로부터 5억 8천만 달러(6천500억 원)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길이 136m, 폭 69m, 높이 72m 크기에 2만 8천100t에 달하는 대형 원유생산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셸 프렐류드(Shell Prelude) FLNG, 에지나(Egina) FPSO 등 대형 해양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삼성 Lessons Learned 시스템’을 활용해 예상되는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무결점 품질ㆍ적기 인도’에 성공했다.

 또한, 1천600만 공사투입시간(시수) 동안 중대 재해 제로라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해양 공사수행 능력을 다시 한 번 시장에 입증했다.

 이날 거제 고현항을 출항한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은 내년 초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 서쪽 140㎞ 떨어진 해상유전(요한 스베드럽)에 도착해 설치 작업과 해상 시운전을 거쳐 하루 최대 4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ㆍ정제하게 된다. 이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22억~33억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북해지역 초대형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중요한 해양설비를 고객에게 완벽한 품질로 계획된 일정에 맞춰 인도해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계기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북해 지역의 수주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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