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
조선업 효자종목 부상 조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18일 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수주목표 90%를 돌파했다.
이로써 올해 17척의 LNG운반선 수주실적을 보여주면서 LNG운반선 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조선업의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조선업이 한창 호황을 누렸던 지난 2014년 37척 수주기록을 세웠던 LNG운반선은 2004년 19척 이후 쇠퇴일로를 걷다 올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주실적을 보여주면서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처럼 LNG운반선에서 강점을 갖게 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고, 특히 지난 2015년 구축한 에너지시스템실험센터를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면서 현재와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재액화시스템, 연료저감장치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선박의 가스 증발률은 낮아지고, 운항 효율성은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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