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반대 피켓 시위 집회
시장 면담ㆍ이주 대책 요구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주민들은 17일 오후 1시 30분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청 앞에서 지역 내 산재한 혐오시설로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며 증설반대와 이주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
이날 주민들은 ‘창원시 한복판 웅남동에 혐오시설을 갖다놓고 특례시가 되나!’, ‘주민동의 없는 증설사업 절대 반대’, ‘사람중심 통합 창원시에 웅남동은 빠져 있나!’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주민들은 창원시장 면담 요구와 함께 이주 대책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일부 시설증설을 추진하는 등 가뜩이나 열악한 웅남동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가중 시킨다”며 혐오시설 증설 반대와 주민 이주 등을 요구했다.
창원시 웅남동에는 장례식장과 화장장, 창원분뇨처리장, 생활폐기물 소각장, 폐기물 매립장, 생활폐기물 재활E 시설 등 이른바 혐오시설 7곳이 집중돼 있으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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