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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단계 한옥마을 관광자원 조성
산청군, 단계 한옥마을 관광자원 조성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2.1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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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오는 2021년까지 단계 한옥마을을 관광자원으로 개발, 전통문화ㆍ한옥체험 명소로 조성한다. 사진은 신등면 단계마을 전경.
산청군이 오는 2021년까지 단계 한옥마을을 관광자원으로 개발, 전통문화ㆍ한옥체험 명소로 조성한다. 사진은 신등면 단계마을 전경.

전통문화ㆍ한옥체험 명소 기대

내년 2월께 기본계획안 마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한옥마을 일원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전통문화ㆍ한옥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단계 한옥마을 관광인프라 구축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 지역민 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단계 한옥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계획안 수립과 함께 오는 2019년 모두 30여억 원 예산 신청절차를 거쳐 2020년 실시설계와 사업 추진에 들어가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등록문화재 제260호로 지정된 ‘산청 단계마을 옛 담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매력 있는 한옥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주요 내용에는 마을 경관을 해치는 요소를 정비하는 담장 정비사업을 비롯해 마을안길 정비사업, 전통한옥 정원화사업,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단계 한옥마을은 예로부터 세도가와 부농이 모여 살았던 마을로 건령 100년을 자랑하는 고택과 등록문화재 등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919년 지어진 권씨 고가를 비롯해 박씨ㆍ최씨 고가 등은 한옥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돌담과 토석담이 농촌 가옥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오래된 고택은 물론 보건소와 파출소, 단계시장 내 상가들도 한옥 구조를 이루고 있어 정취가 남다르다.

 특히, 단계초등학교 교문은 한옥의 솟을삼문을 본 떠 지었으며 학교 담도 돌담으로 둘러져 있어 마을에서 가장 돋보이는 볼거리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군 관광자원인 단계 한옥마을을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 지역민 소득증대는 물론 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사업 추진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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