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대표지수 중 수익률 16위
“2018 증시,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했다.”
올해 코스피(유가증권시장)는 지난 1월 29일 2,598.19(종가 기준)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를 타 10월 29일에는 1,996.05까지 추락했다.
그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달 14일에도 지수는 2,069.38에 그쳤다. 결국 코스피는 올해 들어 16.13% 하락했다.
그 결과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362조 원으로 지난해 말(1천606조 원)보다 244조 원이나 줄었다.
주요국 증시와 비교하면 코스피의 부진은 한층 더 또렷하게 나타난다.
한국거래소가 주요 20개국(G20) 대표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이달 13일 현재 코스피는 16위에 그쳤다.
지난해는 코스피의 수익률이 G20 증시 중 6위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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