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27 (금)
평화통일은 완행열차처럼 가야지요
평화통일은 완행열차처럼 가야지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12.1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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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중앙도서관에서 `기차타고 평양 가자! 총장님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중앙도서관에서 `기차타고 평양 가자! 총장님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대 `평화통일 공감&Talk`

박재규 총장 특강ㆍ시 낭송 등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12일 중앙도서관 3층 `명사의 서재`에서 `기차타고 평양 가자! 총장님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중앙도서관(관장 하춘광)과 통일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단장 강문구) 공동 주관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북한 및 통일 문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유도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주현(국문과 3) 학생의 시(윤동주 `길`) 낭송에 이어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20대에게 전하는 남북 통일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재규 총장은 특강을 통해 "오늘 `명사의 서재`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한과 북한이 생각하는 통일, 북한을 방문하며 느낀 점, 언제쯤 통일이 가능할 것인가, 독일 통일의 성공과 의미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재규 총장은 "남북한의 평화통일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이 있으므로, 절대 조급하게 진행하면 안된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며 장기간의 상호 협력과 신뢰를 쌓아나가고, `완행열차`처럼 천천히 나아가야만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허은경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평화의 길,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박재규 총장, 탈북민 이위력 강사, 윤지우 강사가 패널로 참석하고, 학생들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체육교육과 정진욱 교수가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독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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