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6.21㎞ 국도5호선 개통

1천211억원ㆍ상습 정체 해소

　출ㆍ퇴근 시간대 상습정체 구간인 창원시 내서읍에서 함안군 칠원읍 간 6.21㎞ 국도 5호선이 14일 오후 6시를 기해 전 구간을 전면 개통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에서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를 잇는 국도 5호선(6.21㎞)에 총 사업비 1천211억 원을 투입해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ㆍ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착공한 후 2015년 3월 총 6.21㎞ 중 창원 내서읍 호계마을에서 함안 칠원읍 예곡마을까지 일부구간 1.53㎞이 개통됐으며 이번에 칠원 예곡마을에서 칠원 구성리 구간 4.68㎞를 개통하면서 전체 구간을 잇는 도로망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 구간의 개통으로 도로 폭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돼 교통량 증대에 따른 출ㆍ퇴근 시간대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주민 편익도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부내륙과 남해고속도로, 국도 2호선, 국도 14호선의 간선도로 기능이 증대돼 창원 마산과 함안을 포함한 동ㆍ서부권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장석춘 도로계획과장은 “공사 착공 후 10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도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