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자수
부부싸움 중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필리핀 국적의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자해 후 경찰에 자수했다.
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9)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 B씨(38ㆍ필리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머리 부위 등을 10여 차례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팔목 등을 수차례 자해한 뒤 112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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