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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정신을 국혼으로 승화시켜야”
“논개정신을 국혼으로 승화시켜야”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12.1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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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정신 계승을 위한 영호남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논개정신 계승을 위한 영호남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국회서 영호남 심포지엄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참석

‘의로운 정신 승화’ 발표

 논개정신 계승을 위한 영호남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1593년 그믐 진주 의암에서 왜장을 안고 남강에 순국한 의기 논개의 의로운 정신을 국혼(國魂)으로 승화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진주의기논개 정신선양회원을 비롯해 사단법인 장수 주의암논개정신선양회와 함양 논개추모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정천모 한문화국제협회 자문위원장이 ‘논개 따라 300리’를, 강동욱 진주교육대 박사가 ‘논개의 의로운 정신을 국혼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날 강동욱 박사는 “지난 2000년 논개의 출생지와 신분에 대해 진주와 장수간에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이때 역사적인 사실을 이미 정립됐다고 생각한다. 그 후 2004년 진주 장수 함양 문화원장이 역사적 논쟁은 학자들의 몫으로 하고 각 시군에서는 논개정신 선양에 앞장서자는 결의를 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005~2007년 논개 표준영정을 진주와 장수가 공동으로 추진해 진주 의기사와 장수 의암사에 같이 걸려 있다. 이를 토대로 진주와 장수가 의로운 논개정신 선양에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무척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길수 진주의기논개정신 선양회장, 김순홍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 오일창 함양논개추모회장은 논개정신을 국혼으로 승화시키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세균 전 국회의장, 강석진 국회의장, 김종문 장수군 의회의장, 김용기 진주문화환경국장 등 각 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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