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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육대부지 연구자유지역 조성 본격화
진해 육대부지 연구자유지역 조성 본격화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2.10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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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모사업 3건 유치

해군 관련 기관 입주 희망

 진해 옛 육군대학을 첨단산업 연구자유지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창원시는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총 3건의 정부공모사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구 육대부지 연구자유지역 조성 예정지 내에 건립될 중소형 특수선박지원센터 국비 120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국비 270억 원(총사업비 385억 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조성사업 국비 308억 원(총사업비 502억 원)을 확보했다.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1만 613㎡면적에 중소형 특수선박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중소형 군 함정, 중소형 선박, 기자재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시험인증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1만 5천438㎡면적에 지상 8층 규모의 기술창업 업무시설 및 시제품제작소 등을 구축해 100여 개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입주시켜 연구개발투자, 시제품제작, 마케팅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조성사업’은 연구자유지역 내 청년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의 주거 및 창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1만 2천773㎡면적에 400호의 주거 및 업무시설을 짓는다.

 진해 연구자유지역에는 옛 육대부지 32만 5천630㎡(9만 8천503평)에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제2재료연구소(9만 2천404㎡) 등이 들어선다.

 국방과학연구소와 다수의 해군관련 기관들도 입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해군도시로 성장한 진해가 창원형 연구자유지역으로 조성돼 머지않은 미래에는 아이디어와 혁신이 넘쳐나고 인재와 젊은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담당하는 창원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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