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11시 28분께 고성군 마암면 남해안대로 삼락삼거리 앞 14번 국도에서 통영방면에서 창원쪽으로 가던 트럭ㆍ승용차 등이 9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날 사고는 고성군 마암면 삼락삼거리 통영방면 국도에서 A씨(58)가 몰던 11.5t 카고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아반떼 승용차가 밀려 앞차를 충격하면서 승용차와 트럭 등 총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했다. 아반떼 승용차에 타고 있던 B씨(67ㆍ여) 등 3명과 다른 차량에 탄 운전자와 탑승자 10명 등 모두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반떼 승용차 탑승자들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