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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빈자리 창원성산 보선… 예비 후보 등록 첫날
노회찬 빈자리 창원성산 보선… 예비 후보 등록 첫날
  • 심규탁 기자
  • 승인 2018.12.04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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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출사표… 권민호ㆍ강기윤ㆍ손석형ㆍ여영국

 노회찬 전 정의당 국회의원의 별세로 치러지는 내년 4ㆍ3 보궐선거(창원시 성산구 선거구)의 예비 후보 등록 첫날 4명이 접수를 마쳤다.

 창원시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오후 5시까지 권민호 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전 거제시장), 강기윤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당협위원회 위원장(전 국회의원),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 위원회 위원장(전 경남도의원),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전 경남도의원)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예비 후보 등록 기간은 4일부터 내년 3원 13일까지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인터넷 홈페이지,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문자메시지 발송, 전화 선거운동,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등 일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정식 후보등록 기간은 내년 3월 14∼15일 이틀간 보궐선거 투표일 20일 전이다.

 한편, 올해 6ㆍ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창원시장이 배출되는 등 여권 바람이 계속해서 불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창원성산의 올해 지방선거를 살펴보면 도의원은 민주당만 3명이, 시의원은 민주당 3명, 한국당 3명, 정의당 1명으로 선출돼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의당과 민중당은 이번에도 후보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최근 "내년 1월 말까지 진보진영 후보를 단일화하자"고 각 당과 시민ㆍ사회단체에 제안을 했다.

 예비 후보 등록 기간이 많이 남은 가운데 자천타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김태호 전 지사, 박훈 변호사,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있다.

 `창원성산`은 권영길 전 의원이 재선, 정의당 고 노회찬 전 의원(2016년 총선) 등 진보권과 자유한국당 전신으로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강기윤 전 의원이 각각 당선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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