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 목도소리란 산간지역에서 벌목한 큰 통나무를 옮길때나 제방을 쌓거나 집터를 다질 때 무거운 물건을 줄에 묶은 후 몽둥이에 꿰어 두 사람씩 짝을 맞춰 어깨에 메고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목도꾼 서로간의 발(호흡)을 맞추고 고된 일을 보다 흥겹게 하기 위해 부르는 소리로 수목도꾼의 내는 소리와 뒤목도꾼의 받는소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때 상황에 맞는 즉흥적인 사설과 으여차(으여처)등의 소리를 반복적으로 한다.
원동목도소리는 인근지방까지 소문이 자자하여 여러지역으로 불려다니며 목도소리를 할 정도로 유명하였으며 1960년대까지 이어졌으나 교통의 발달과 건축술의 변천으로 중단되었던 것을 약10여년전 부터 지역민을 중심으로 다시 재연하여 원동지역의 민속놀이로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