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ㆍ고성ㆍ하동은 증가
평균소득 3천675만2천원
65세 이상 농가 60.1%
경남지역 농가와 농가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농가는 12만 4천865가구로 전체 가구의 9.7%, 농가 인구는 27만 4천930명으로 전체 인구의 8.2%로 조사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017년 경남의 농가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농가와 농가인구는 전년대비 2.1%씩 감소했다.
증가한 곳은 밀양시와 고성군, 하동군 3곳이었다.
농가가 가장 많은 곳은 진주시(1만 4천174가구)이며, 창원시(1만 1천365가구), 밀양시(1만 928가구) 순이다.
농가 경영주 연령은 65세 이상 농가가 60.1%로 이 중 65~69세가 가장 많았다.
농가 경영형태(가구수 기준)는 논벼 35.2%, 채소ㆍ산나물 32.1%, 과수 17.3%로 나타났으며, 축산은 4.9%로 가장 낮았다.
경영형태가 논벼인 농가는 5.1% 감소한 반면 식량작물 농가는 26.1% 증가했다.
농가 경영형태 중 채소ㆍ산나물이 4만41가구로 전국 시ㆍ도 중 가장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수 농가에서 가장 많은 재배 과수는 단감이며, 전년대비 배 21.2%, 포도 13.1%, 복숭아 6.6%, 떫은감 5.0% 등의 재배는 증가했으나 단감은 3.1% 감소했다.
농가 평균소득은 3천675만 2천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이중 농업소득의 비율은 24.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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