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의료기관 관리 소홀 책임
창원시는 위탁의료기관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마산보건소장(4급) 이모 씨(56)를 직위 해제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는 시립 마산요양병원이 병원 운영에 써야 할 자금을 다른 곳에 빌려주는 등 불투명한 회계처리를 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자 수탁기관과 계약을 해지하고 후속 조치로 관리 감독 부실 책임을 물어 보건소장을 인사 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시립 마산요양병원은 경찰 수사까지 받고 있다.
기존 의료기관과 위수탁 계약 해지 후 새롭게 마산요양병원을 맡아 운영할 의료기관을 공모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탈락 의료기관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점도 직위해제에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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