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부문 수상

내달 20일 시상식

　거제거붕백병원을 운영하는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 제4회 HDI인간경영대상 사회공헌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병원 측이 지난 26일 밝혔다.

　HDI인간경영대상은 인간존중의 경영정신을 실천하는 경영자를 발굴하는 취지로 출발， 심사위원단(위원장 이금룡)과 평가자문위원단(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검증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백 회장은 지난 1969년 미국인 선교사이자 정형외과 의사인 닥터 시브리 박사의 봉사와 지역민의 토지기증으로 설립된 거제기독교병원을 인수， 거붕백병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거제지역 의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화성시 화도중학교 이사장，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명예대장， 한민족문화협회 총재 등을 맡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한민족문화대상 제정， 나눔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게다가 지난 2009년 한국인 최초로 중화민국 경제부 경제훈장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중화민국 중국문화대학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2013년 중화민국 외교부 외교훈장과 입법원의 외교훈장에 이어 외교최고영예훈장까지 수상하며 한국과 중화민국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이 주목받았다.

　제4회 HDI인간경영대상 시상식은 다음 달 20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옛 리츠칼튼)에서 열린다.